[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무면허에 술을 마시고 외제 승용차를 몰다 마주오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저녁 8시50분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BMW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경찰 음주운전 단속 모습[사진=인천경찰청] 2021.01.06 hjk01@newspim.com |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40)씨는 얼굴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무면허로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몰던 BMW 승용차는 지인의 차량으로 훔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고 인근 현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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