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 한 사립고에서 기간제 교사의 답안지 조작 의혹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A씨를 사문서 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06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지난해 10월께 한 학생의 2학기 중간고사 OMR 답안지 오답을 수정테이프를 이용해 정답으로 고치고 동료교사의 도장을 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문제를 출제한 A씨는 한 학생이 시험시간에 자신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 문제를 틀렸다고 항의해 이런 범행을 하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불거지자 A씨는 해당 학교를 사직하고 최근 다른 학교에 재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관계자들을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