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임희정(20)·박지영(24) 프로의 골프단 후원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코레이트타워에서 5일 진행된 이번 조인식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마스크 착용, 띄어앉기,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 15분 간 약식으로 진행됐다.
후원계약을 체결한 (맨 왼쪽부터) 박지영 프로와 최윤성 대표, 임희정 프로. [사진= 한국토지신탁] |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임희정과 박지영은 한국토지신탁 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기업 및 브랜드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하게 된다.
임희정은 "지난 시즌 우승이 없어 아쉬웠던 만큼, 더욱 심기일전하여 이번 2021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희정은 2017년 '박세리주니어챔피언십' 초대우승자로서 2018년 KLPGA에 입회, 2019년에는 KLPGA 신인 중 유일하게 메이저 대회를 포함하여 통산 3승을 거둔 KLPGA의 명실상부한 대표 선수다. 2019년 상금랭킹 4위(8억 7508만원), 2020년 상금랭킹 8위(5억 2606만원)에 올랐고, 2020 시즌 KLPGA 투어 17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뽐냈다.
박지영은 "지난 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해 쉬는 동안 더욱 컨디션 관리와 연습에 집중했다"며, "최고의 회사에 소속하여 활약하게 된 만큼 최고의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은 2014년 KLPGA에 입회하여 드림투어 2회, 점프투어 1회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 2015년에는 정규투어 신인왕을 비롯해, KLPGA 통산 2승을 거뒀다.
한국토지신탁 최윤성 대표는 "어느 대회에서든지 우승 가능한 무한한 잠재력의 선수들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토지신탁은 박현경(20)과 기존의 김민선5(25)를 비롯해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두 대표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창단 1년 만에 국내 여자골프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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