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디지털·지역균형 등 전북형뉴딜 특화자원 활용 성공 추진
기후변화 등 탄소중립 실현 위한 2050 중장기 체계·계획 마련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추진해 생태문명시대로 약진하겠다는 구상을 담은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송 지사는 "지난해 국가예산과 도예산 8조원 동시 개막,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과 새만금 대기업(SK컨소시엄, GS글로벌) 유치 등과 같은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에도 코로나19 극복에 매진하고 청정 자연, 미래 신산업, 삼락농정, 생태여행체험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가 5일 새해 도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1.01.05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9대 도정 역점시책을 힘있게 추진해 도정 완성도를 높이고 11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추진할 9대 도정 역점시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전북 실현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한 전북 구현 △4차산업혁명시대 신산업으로 희망의 전북 토대 구축 △전북형 그린, 디지털 뉴딜 적극 추진 △일자리창출과 민생경제 활력화 △삼락농정과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선도 △역사문화, 생태여행체험 활성화 △복지체계 구축과 균형있고 따뜻한 전북 구현 △본격적인 새만금개발과 세계잼버리 철저한 준비를 제시했다.
또한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하여 2050 중장기 탄소전략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기후변화대응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면서 생활 속 3대 유해요소인 악취, 미세먼지, 불법폐기물도 중점 관리하여 청정한 전북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분야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빠른 정착을 통해 탄소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육성하고,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여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힘쓸 방침이다.
전북형뉴딜은 특화자원인 농생명‧전통문화 등과 IT‧소프트웨어‧홀로그램을 융합하여 디지털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그린모빌리티‧생태자원 등을 활용하여 그린뉴딜 정책을 펼침으로써 전북형 뉴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경제분야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 확대(3855→8810억원)를 통해 민생경제의 활력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삼락농정‧농생명산업 추진, 역사문화‧생태체험 활성화, 복지체계 구축, 인권, 균형발전, 새만금 내부개발, 세계잼버리 준비 등도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꼽았다.
11대 핵심 프로젝트는 △탄소중립체계 구축과 3대 유해환경 개선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친환경상용차 산업 본격 추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과 탄소산업 상용화 생태계 구축 △군산 등 전북상생형 일자리 모델 성과 창출 등이다.
또 △금융산업 생태계 구축과 금융중심지 여건 조성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조성 △청정관광 전북형 여행, 체험콘텐츠 강화 △새만금세계잼버리와 아‧태 마스터스 준비 철저 △새만금 Tri-port 구축과 내부개발 가속화 △생활의 과학화와 공공의료인프라 확대를 선정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 모두 철저한 방역과 함께 생활의 과학화를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기후변화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적극 대응하여 생태문명시대 선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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