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비, 작년 10월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폐업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스트리밍 기기(셋톱박스) 제작업체 로쿠(나스닥: ROKU)의 퀴비(Quibi) 콘텐츠 판권 인수 계약이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3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퀴비의 콘텐츠 인수 논의가 진척을 이뤄 임박 단계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10분 이하의 짧은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퀴비는 작년 10월 사업 개시 6개월 만에 폐업했다.
로쿠는 다른 회사에서 제작한 영화나 쇼를 제공하는 '로쿠 채널'을 통해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퀴비의 '모스트 댄저러스 게임(Most Dangerous Game)', '더미(Dummy)', '머더 하우스 플립(Murder House Flip)' 등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된다.
로쿠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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