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원주 세인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이 교인에서 지역 n차 감염으로 번지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해당 교회 관련 2일 오전 9명에 이어 4명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24명으로 늘었다.
원주의료원 [사진=뉴스핌DB] 2020.12. 31 tommy8768@newspim.com |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원주 349번~352번)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 349~351번 환자는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원주 347번, 344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원주 352번 환자는 세인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인교회는 12월 20일 240명, 23일 163명이 대면 예배를 했으며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가 시행된 24일과 28일에는 비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날 원창묵 원주시장은 2일 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지난 1일 세인교회에 집합금지를 명령해 교회를 폐쇄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에 더해 시는 세인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8명, 이중 세인교회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원창묵 시장은 "세인교회 교인 관련 n차 감염으로 어린이집 원생까지 확진자에 포함돼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세인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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