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의 관문인 이동교리에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주거·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산업단지가 추진되면서 업계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보산단 개발 예정 부지.[사진=천보산업단지개발] 2020.12.31 lkh@newspim.com |
㈜천보산업단지개발(대표 임종욱)은 소흘읍 이동교리 일원 30만1494㎡(9만1202평)에 복합문화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천보산업단지개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700억원 규모로 주거와 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보산업단지(가칭)는 기존 산업단지와 다른 4차산업 분야 IT놀이동산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으로 플라잉 시뮬레이션, 로봇팔 코스터, 영상 경주, 레이저 미로 탈출 체험, 영상 스키 체험, 영상 카약 체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산업용지와 주거가 공존하는 산업단지 내 문화콘텐츠를 유치함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주관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40여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대상지는 포천과 남양주, 의정부, 양주시의 접점에 위치해 있어 소흘IC와 평화로를 통해 접근성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임종욱 대표는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이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에 문화시설을 제공,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업종이 조성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등 신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의 놀이문화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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