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인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 및 인구감소를 극복하고자 '여수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21년부터 출산장려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난임뿐만이 아니라 양육에 수반되는 비용까지 일부 지원한다.
'여수시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 지원 조례'를 개정해 2021년부터 출산장려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사진=여수시] 2020.12.31 wh7112@newspim.com |
출산장려금은 2021년 출생아부터는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이상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전남도 신생아양육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상 초과자도 신선배아 2회 각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확대했다.
또한 도내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로 난임 시술비 건강보험 적용횟수 종료자에게도 1회당 20~150만원의 난임 시술비용을 연 2회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육아지원의 일환으로 기저귀를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2021년부터 개선되는 출산장려지원 정책으로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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