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의사 국시 위해 90일 전 공고 규정도 바꾼다...오늘 중 입법예고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1:58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1:58

국민 동의 대해서는 "국민 건강권 우선이라는 사실 양해 구할 것"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국가시험 90일 전에 시행 상황을 안내해야 하는 의료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내년도 1월에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외규정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31일 브리핑에서 "의료법 시행령에는 90일 전에 공고하도록 강행규정으로 돼 있다"며 "이번에 내년 1월 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의 긴급 충원이 필요한 경우 공고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열린 지난 9월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 관계자가 들어서고 있다. 이날 오전으로 예정되었던 시험시간이 응시율 14%에 그쳤다. 2020.09.08 mironj19@newspim.com

의료법 시행령의 경우 복지부의 입법예고를 통해 개정이 가능하다. 이에 복지부는 이날 중으로 입법예고를 통해 내년 1월 시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보건의료정책관은 "오늘 중으로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1월 12일자로 공고가 나갈 수 있도록 입법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부가 강조해왔던 의사 국시 허용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건강권을 이유로 양해를 구했다.

그간 정부는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문제와 관련해 "다른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로 의사 국시 기회 부여가 어렵다"며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보건의료정책관은 "최대한 빨리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 공정성이나 형평성 측면에서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건강과 생명이 가장 우선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내년 1월에 시험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