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2021년의 화두로 희망과 도전이라는 두 단어를 제시했다.
박 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극복, 소부장 자립, 기후변화 대처 등 출연연이 앞장서서 풀어야할 난제들을 해결하고 기계연의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는 노력을 여러분들과 같이 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대전 본원 전경[사진=기계연] 2020.12.31 memory4444444@newspim.com |
그는 "우리는 지난해 경험해 본 적 없는 초유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이했다"며 "우리는 여전히 이 혼란을 극복하는 중이고, 과학기술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어 다시 한 번 국가적인 해결사 역할을 요구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의 심화도 겪었다"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았지만 니체의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등을 밀어주는 바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기계연구원의 새로운 반세기에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을 통해 사회와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창의적인 발상에 기반을 둔 도전적 연구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러분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고 선도형 연구방식이 정착되도록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풍파 속에서도 무탈하게 지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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