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의 본격적인 국내 영업 정상화, 해외 매출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영업 정상화에 ᄄᆞ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가파른 해외법인 성장 감안 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웨이의 CI. [사진=코웨이] 2020.12.21 jellyfish@newspim.com |
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483억 원, 1327억 원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197.3% 상승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인 퇴직충당금 770얶 원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계정수는 국내 634만, 해외 193만 계정이 전망되며, 해외법인 매출액은 2462억 원(29.8%)으로서 해외법인 매출 비중 29%가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CS닥터 파업으로 인한 영업력 위축으로 국내 부문 실적이 부진했는데 정규직 전환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아이콘 정수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신규 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해외 법인 고성장도 기대 요인이다. 오 연구원은 "내년 해외법인 매출액은 1조1222억 원이 전망되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889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즈 소비자리포트에서 코웨이가 최고 공기청정기 1위와 2위에 선정됐다"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로 총 계정수 증가와 실적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며 "해외 매출 확대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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