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입원 환자수가 12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신규 환자와 사망자 규모는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2만1천23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보였다.
신문은 지난 하루 동안 신규 발생 환자는 18만9천44명이며, 사망자는 1천899명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하루 신규 환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확산세를 나타낸 바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전문가들은 성탄전 연휴 기간 항공편 등으로 대규모 이동이 이뤄진 만큼 코로나19 감염규모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천944만8천626명이며, 사망자는 33만6천947명에 달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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