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25일 남원 주생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내 6번째 AI 발생이다.
전날 인근 남원시 사매면에서 발생했고, 지난달 26일 정읍시 소성면, 지난 10일 정읍시 정우면, 지난 14일 임실군 오수면, 지난 16일 고창군 흥덕면에서 확진됐다.
남원시 사매면과 주생면 오리농장에서 24일 및 25일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2020.12.25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는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2호 4만3000여마리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63호 283만여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발생지역인 남원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 농장은 전날 확진된 남원시 사매면 발생 농장과 11.5㎞ 떨여져 있으며 도축장 출하를 위한 사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 1만4000여마리는 고병원성 확진전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 내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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