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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서울 확진자 319명…오늘부터 성탄절연휴 특별단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1:36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1:36

사망자 2명 추가, 70~80대 고령층 환자
오늘부터 번화가 등 11개 지역 특별단속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300명대를 꾸준히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오늘부터 성탄절 연휴 특별 단속에 나선다. 대학가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여부와 방역수칙 준수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19명 증가한 1만60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0대와 80대 환자가 각각 1명씩 사망, 누적 사망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 첫 날인 23일 서울 시내 한 대형쇼핑몰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단순 모임을 비롯해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겨울여행, 송년회 등이 모두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0.12.23 mironj19@newspim.com

전일 375명 대비 신규 환자가 감소했지만 15일 이후 9일 연속 일일 300명대 이상의 확진자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4만940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319명이 확진, 양성률은 0.6%까지 떨어졌다. 최근 5일간 양성률은 최대 1.4%에서 최소 0.6% 수준이다.

한계에 직면했던 병상대란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현재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5.2%며 특히 한때 잔여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았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이 22개(확보 134개, 사용 112개)까지 늘어났다. 생활치료센터는 34개소 4309병상으로 1927개를 사용중이며 즉시 가용가능 병상은 1764개다.

신규 확진자 317명은 집단감염 49명, 확진자접촉 118명, 감염경로 조사중 147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9명, 송파구 교정시설 관련 7명,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관련 3명, 노원구 병원 관련 3명, 마포구 보험회사 관련 2명, 중구 콜센터 관련 1명, 성북구 교회 관련 1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명, 동대문구 교회 관련 1명 등이다.

양성률 감소와 추가 병상 확보 등 코로나 대응 시스템이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은 상태지만 여전히 집단감염과 일상속 산발감염은 여전하다.

특히 내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성탄절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이 기간 방역여부가 연말 확산세 차단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체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학가 등 번화가 11개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서울시와 자치구, 경찰 등 1500여명 500개반이 투입돼 5인 이상 사적모임 여부와 방역수칙 준수 등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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