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인프라 확충
모범적인 코로나 방역 높이 평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0년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자체 보육사업 추진 실적을 기준으로 ▲정부 보육정책 기여도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정도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기여도 ▲보육관련 제도개선 수범사례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보육사업에 공로가 큰 지자체를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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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같은 보육 인프라 확대, 올해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과 누리과정 개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 그리고 코로나 방역에서 선제적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연평균 2백개소, 총 1011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소했으며 현재 이용률이 43.8%로서 다른 시도(14.7%)에 비해 3배 가량 높다.
또한 올해 정부가 보육지원체계(연장반 16시부터 19시 30분 신설) 및 누리과정(3~5세) 교과내용을 개편함에 따라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별도 인력 지원(보조교사 1553명, 보육도우미 2633명)과 생태친화보육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 초기부터 보육단체와 소통하면서 신속한 대응 매뉴얼 제작 보급, 필요한 방역물품과 방역소독비의 적기 지원 등 보육현장의 방역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64억원)을 배포하고 어린이집 방역소독비 지원(28억원), 시·도 단위로는 최초로 긴급운영비를 지원(66억원)해 어린이집 교직원 고용유지를 위해 힘썼다.
이밖에도 맞벌이 등 야간 틈새보육 수요에 대응한 거점형 국공립 야간보육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2019년 84개소→2020년 164개소)하고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운영을 활성화 하는 등 다양한 보육수요에 맞춘 특화된 보육시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자세로 보육부담을 공공이 함께 짊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