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하나로 집값 변동 커, 이상거래 걸러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주택거래 하나로 다른 집값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하는 부작용 없애려면 체계적인 거래분석 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주변에 설치된 비말 가림막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걸어둔 문구들이 비치고 있다. 2020.12.23 leehs@newspim.com |
변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시장이 투기수요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상당한 권한을 가진 부동산 감독기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변 후보자는 "국내 부동산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드물 정도로 특별하다"며 "아파트가 최고급 주택의 유형이고, 비슷한 평형이 수백, 수천 가구인 데다 거래도 많아 투기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상 거래를 걸러 낼 수 있는 체계적인 거래분석 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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