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정원산업 발전을 도모키 위해 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기린대로,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등 4개 구역에서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연다.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참여작가 공모 포스터[사진=전주시] 2020.12.23 obliviate12@newspim.com |
이 박람회는 '정원, 문화와 산업의 상생'을 주제로 열리며 정원문화의 확산과 정원산업의 발전을 통해 국제정원박람회나 국가정원으로의 기반을 마련키 위함이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전시정원과 도시공공정원, 초청정원 등 70여 개의 정원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달 15일까지 '도시공공정원' 분야에 참여할 전문작가 3팀과 시민작가 4팀 등 총 7개 팀을 모집한다.
전문작가는 정원 관련 분야 종사자 등 전문가여야 하며 시민작가는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작가들은 내년 4월부터 '공공·일상'을 주제로 노송동 일대의 자투리 땅(개소당 50~100㎡)에 공공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조성비용의 경우 부지 규모에 따라 전문작가에게는 3500만 원 내외, 시민작가에게는 1000만 원 내외가 지원된다.
시는 내년 5월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1팀을 선정해 상금 500만 원을 시상하고 전문작가와 시민작가 각 1팀씩을 우수상으로 뽑아 각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시공공정원 조성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시민작가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jgcf@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방원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공공정원을 도시 곳곳에 조성할 것이다"며 "노송동을 시작으로, 전주시 전체로 정원문화가 확대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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