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족 및 지인간 감염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55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2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22 ndh4000@newspim.com |
부산 1533번, 1535번, 1537번, 1543번까지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534번, 1538번, 1545번, 1546번까지 4명은 경남1062번 접촉자로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하나인교회 예배 참석자이다. 경남 1062번과 부산 1525번이 예배를 드린 지난 13일 예배 참석자 등 87명을 검사한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부산1539번은 제주 카페에서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이다.
부산 1544번, 1549번, 1550번까지 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부산 1547번은 울산 552번의 접촉자이며, 1548번은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입원 환자이다. 이날 확진 환자는 기존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병동의 환자로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부산 1551번, 1552번은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이다.
부산 1536번, 1540번, 1541번, 1542번, 1553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받고 확진됐다.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접촉자는 675명이며, 현재 부산에 있는 537명은 검사를 마무리했고, 타지역 학생은 검사 관련해 거주지 보건소에 조치를 요청했다.
부산진구 양정동 쿠치나PC방 이용자 164명 중 86명이 검사받았으며, 타지역 거주자가 많아 거주지 지자체를 통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부산시 입원 병상 300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48병상이다. 중환자 병상은 18개 중 17개 사용 중이며 가용병상 1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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