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민정수석 시절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제기
권덕철, 부동산으로 15억원 시세차익 거둬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각각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둘 모두 코로나19 대응 부처인 만큼 3차 재유행에 대한 책임론이 주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권력기관 개편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후보는 나란히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만큼 이에 대한 송곳 검증도 진행될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일 오후 개각 발표 이후 정보위원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0.12.04 leehs@newspim.com |
전해철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낼 당시 지인 특별사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전 후보자가 민정수석을 지낼 당시, 변호사 시절 몸담은 법무법인 해마루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부동산으로 15억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바 있다. 권 후보자는 2003년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매입을 시작으로 개포동 대치아파트·세종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매도하는 방식으로 이같은 차익을 봤다. 권 후보자 측은 "평생 1가구 1주택자로 지내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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