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검사도 가능' 포천시 임시선별검사소 2곳 설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4:41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4:41

[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영북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일동면 파출소 앞 복개공영주차장 등 2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천시 임시선별진료소.[사진=포천시] 2020.12.18 lkh@newspim.com

임시선별검사소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무증상자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지침에 따른 것으로 진단검사를 희망하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포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이번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난 16~17일 자발적으로 받은 선별 진료는 총 435건으로, 이 가운데 411건에 대해 검사의뢰를 진행했다.

검사는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사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되며, 내년 1월3일까지 평일이나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어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찾고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긴밀한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고 포천시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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