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카콜라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충격을 흡수하고자 전 세계 직원 22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각) CNN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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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사진=블룸버그] |
올 초 직원 규모가 8만6000명 정도였던 코카콜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당과 술집, 영화관 등이 영업을 중단한 탓에 판매가 급감, 여러 비용 절감 노력을 해왔다.
미국 내 직원도 1200명 감원하기로 했는데, 이는 미국 내 인력 규모의 12% 정도 수준이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퇴직을 유도하는 조기퇴직 성격의 바이아웃(buyout)과 정리해고(layoff) 형태로 인력 감축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직원 4000여명에게 자발적 퇴직금을 제시했는데, 이 중 몇 명이 수락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카콜라는 감원을 통해 연 3억5000만~5억5000만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