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75호주달러...주말 종가 19% 프리미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코카콜라 유로피언파트너스가 코카콜라 아마틸을 92억3000만호주달러(미화 65억8000만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호주 시드니에 거점을 둔 코카콜라 아마틸은 코카콜라 유러피언파트너스 측이 자사를 주당 12.75호주달러, 지난 23일 종가에 18.6%의 프리미엄을 얹어 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코카콜라 아마틸과 코카콜라 유로피언파트너스는 미국의 코카콜라가 각각 30.8%, 19.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카콜라 아마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코카콜라의 음료를 제조·판매하는 한편, 코카콜라 유로피언파트너스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유럽에서 활동한다.
코카콜라 아마틸과 코카콜라 유로피언파트너스의 사업 환경 모두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에 의해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코카콜라 아마틸의 주가는 올해 고점에서 약 5분의 1토막 났다.
코카콜라 아마틸의 인도네시아 공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