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농심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팀 이름을 '농심 레드포스(Red Force)'로 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팀이 팀 창단에 맞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오지환 대표, 배지훈 감독, 채도준 코치, Rich 이재원 선수, PeaNut 한왕호 선수, Juhan 이주한 선수, Bay 박준병 선수, deokdam 서대길 선수, Kellin 김형규 선수, 농심 마케팅부문장 조용철 전무. [사진= 농심] |
농심 레드포스는 17일 동대문 V.SPACE 경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팀명의 의미와 심볼,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공개했다. 창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과정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레드포스라는 팀명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Red)에 팀, 군단, 힘을 뜻하는 포스(Force)를 조합한 것이다. 승리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구성원과 선수 모두가 합심하고, 팀과 팬이 하나로 뭉친다는 의미다. 심볼에도 붉은 색이 사용됐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한 힘이 되겠다는 의미로 방패를 형상화했다. 여기에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주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심장 박동 그래프도 함께 넣었다.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은 세계적 스타인 리치와 피넛, 차세대 유망주인 덕담, 켈린, 주한, 베이 등 6명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코칭은 배지훈 감독과 채도준 코치가 선임됐다.
농심 레드포스 차민규 단장은 "스포츠 명문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팀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차근차근 갖춰가겠다"며 "3년 이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3개층, 총 600m2 규모로 '농심 e스포츠센터'를 개원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