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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부 장관 "자치경찰준비단·국가수사본부 출범 즉시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8:12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8:12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 치안서비스 제공 전망
행안부, 개방직 본부장 중심 수사지휘·감독체계 구축 예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각 시·도와 시도경찰청별로 '자치경찰준비단'과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경찰개혁의 법제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법에 따라 내년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 시·도에 전면 도입된다"며 "국민 여러분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치안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진 장관은 "각 시·도와 시도경찰청별로 자치경찰준비단을 즉시 출범시켜 시행 준비를 할 것"이라며 "경찰수사의 책임성·공정성·전문성을 한 차원 높일 국가수사본부 출범도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권력기관 개혁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16 photo@newspim.com

행안부는 개방직 본부장을 중심으로 수사지휘·감독체계를 구축하고, 인사·감찰제도 개선 등 수사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인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수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건관계인의 절차적 권리 보장과 권한남용·인권침해 방지책들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진 장관은 "국민안전과 사회안녕의 유지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정보경찰의 활동 범위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국가안보에 한 치의 허점이 없도록 경찰의 안보수사역량을 향상시키고, 국가안보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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