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문사회ㆍ한국학 35건, 이공분야 15건 등 50건 시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하고,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시상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학문의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학술연구를 선정하고,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wideopen@newspim.com |
지난해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만1505건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56개 후보 과제에 대해 평가단 심의를 거쳐 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의 우수성과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성과로는 ▲아프리카 지역 연구의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장용규 한국외국어대 교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베이비부머의 퇴직 후 심인적 갈등과 자기정체성 혼란 등을 분석한 이훈 한양대 교수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급격히 변화하고 빠르게 성장한 장례 산업을 연구한 한길수 호주 모나쉬대 교수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공분야에서는 ▲나노 셀룰로오스에 기반한 외과 치료용 지혈제, 유착방지제, 창상치료제를 연구한 이병택 순천향대 교수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과정을 규명한 최완수 인제대 교수 등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성과 50선으로 뽑힌 연구자에 대해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 우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까지 우수성과를 사례집으로 제작해 연구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교육부는 연구자가 학문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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