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한은행, AI 활용 '문서 이미지 자동 판독' 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4:36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4:36

외환무역서류 점검 자동화 첫 적용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은행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은행에서 사용되는 각종 문서의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판독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AI Vision/OCR(광학문자인식) 플랫폼'으로 AI기반 OCR 엔진을 활용해 은행의 각종 문서와 서식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문서 내 이미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 및 데이터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네이버 클로바의 고성능 OCR 솔루션, 신한DS의 금융서비스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문서 내 정보 인식뿐 아니라 은행의 문서 이미지 처리 표준 개발 및 은행 내부의 각종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결하기 위한 표준화된 연계 모듈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플랫폼을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외환무역서류 점검 자동화 업무에 처음 적용했다. 수 십 여장이 넘는 무역서류 중 선하증권(BL), 원산지증명서(CO), 보험서류(IP) 등 필요 점검 대상을 자동 분류하고 발행기관 별로 양식이 상이한 서식으로부터 점검 항목을 자동으로 텍스트화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확보한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업무에 특화된 독자적 이미지 인식 모델과 문서 자동화 프로세스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 클로바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