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한은행이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자체 전자서명인 '쏠(SOL) 인증'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
쏠 인증은 쏠 어플에서 지문, 패턴, 생체인증 등 로그인 수단을 등록하면 전자서명이 필요한 업무에 고객 본인이 등록한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한 자체 전자서명이다.
신한은행은 먼저 쏠 인증을 ▲착오송금 비대면 반환동의 ▲오픈뱅킹 계좌 등록 및 설정▲골드·실버뱅킹 SMS 등록해지 ▲골드·실버뱅킹 입금 등 일부 업무에 적용했다. 앞으로 인증이 필요한 다른 업무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쏠 인증은 기존 간편로그인 이용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인증유효기간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10일부터 신한 쏠과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로 명칭 변경)를 비롯해 쏠 인증, 금융결제원이 발급한 공동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포스트 공인인증서를 대비해 고객의 편의성, 보안성을 고려한 자체 전자서명인증 방식인 쏠 인증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금융인증서와 함께 쏠인증 고도화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취득 및 다른 기관에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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