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대표이사 최익훈 등 18명 인사 실시
선임은 이달 21일, 승진은 내년 1월 1일부 단행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HDC아이콘트롤스 김성은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에는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이사에는 최익훈이 선임됐다. 또한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에는 이형재,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에는 조영환이 선임 및 승진했다. 인사단행은 선임의 경우 오는 21일, 승진은 내년 1월 1일부로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이성용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0.12.15 sungsoo@newspim.com |
HDC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고 변화를 이끌어낼 리더 육성에 중점을 뒀다.
HDC그룹은 지속적으로 자율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애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HDC그룹은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개인역량은 물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평적인 리더를 발탁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진취적인 젊은 리더, 여성인재를 등용해 적극적으로 배치했다.
호텔HDC와 HDC리조트를 새롭게 이끌 이성용 대표이사는 HDC그룹이 보유한 호텔, 리조트가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수익성을 개선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하고, 호텔HDC·HDC리조트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부동산114 최익훈 대표이사는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경험했다. 특히 HDC아이파크몰 대표이사로서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을 추진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플랫폼 콘텐츠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아이앤콘스 이형재 대표이사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으로 수주 경쟁력을 키워나갔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HDC아이앤콘스가 비주거 부동산 트렌드와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HDC아이파크몰 조영환 대표이사는 강원 정선의 고품격 리조트 파크로쉬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를 인수해 단기간에 경영을 정상화시켰으며, 국내 최대 90홀 규모의 골프장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HDC아이파크몰이 차별화된 복합쇼핑몰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HDC그룹은 종합 금융 부동산그룹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 사업, 에너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