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87억 포함 총 사업비 2797억 확보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이 내년에 추진할 e-모빌리티 관련 국가 예산 387억원을 확보해 e-모빌리티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고 예산은 현안사업 8건 317억원, 신규사업 3건 70억원 등 추진에 전액 투입된다.
군은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노력해왔다.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김준성 군수는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 랩 증진 기반구축사업(41억) △초소형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39억) △중소·중견 기업지원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90억) △이동형 융합 기기용 전원시스템 고안전성 평가 기반구축사업(38억) △e-모빌리티기반 소형 수소연료전지실증 인프라 구축사업(25억) 등의 신규 사업을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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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수는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1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국고지원 사업,주요 현안 등을 건의했다. [사진=영광군] 2020.12.14 ej7648@newspim.com |
또한 △전남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39억)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40억) △제4회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사업(5억)으로 총 8건에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e-모빌리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규 사업으로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30억) △미래차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사업(30억) △e-모빌리티 공정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10억)으로 총 3건에 국비 70억 원을 확보, 새로운 e-모빌리티 사업을 통한 기존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기반 구축, 산업 육성, 산업 확산, 산업 융합까지 4단계의 플랜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을 유치해 2000개의 일자리창출을 통해 영광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