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연중 고래혼획이 가장 빈번한 동절기를 맞아 고래류 불법포획·유통사범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18일 오전 5시쯤 강원 고성군 문암 동방 3.8해리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0.11.18 grsoon815@newspim.com |
이를 위해 해경은 오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예고한 후 내년도 1월 1 ~ 2월 28일까지 8주간 고래류 불법포획·유통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그물에 걸려 살아있는 고래를 죽을 때까지 기다려 혼획을 빙자한 불법포획 행위, 도구(작살 등)를 이용한 불법포획과 조직적인 유통행위 등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동해안 고래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포획・유통 등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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