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이달 1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확대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12.12. lkh@newspim.com |
임시선별진료소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주차장에 설치되며 대기실과 검사실이 조성된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운영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시는 또 최대한 많은 시민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기입 대신 개인 휴대전화번호로 대체해 검사하는 '익명검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검사기피, 검사자에 대한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한편 검사의 편의성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밖에 경찰, 군인 등 관계자 10명이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에 투입돼 업무를 지원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검사 확대를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만큼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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