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서 밤새 35명 무더기 확진...'영신교회' 연관 29명 추가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12:07

최종수정 : 2020년12월13일 05:54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 29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1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32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에서 10~11일 이틀 사이에 3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해당교회 관련 n차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교회 연관 확진자가 대구시 전역에서 발생하자 지역사회의 연쇄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대구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2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35명이며 이 가운데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는 29명이다.

지역별로는 달성군 13명, 달서구 6명, 서구 1명, 남구 1명, 북구 2명, 수성구 3명, 경북 성주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경북 성주군 3명은 주소지가 성주이나 거주지는 성주군 외 지역이어서 타 지역 통계에 편성됐다.

또 달성군 신규 확진자 중 '#41681' 확진자는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신교회 연관 '#40933'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영신교회' 연관 n차 감염사례로 확인됐다.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는 지난 10일 발생한 3명을 포함해 12일 오전 0시 기준 32명으로 불어났다.

'영신교회'와 무관한 수성구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40939. #40941.#40885.#41701) 4명은 지난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40506'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수성구 거주 신규확진자 1명은 지난 9일 양성판정을 받은 달서구 거주 '#39823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40862번'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자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서두르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