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 29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3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1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321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 소재 '영신교회'에서 10~11일 이틀 사이에 30명 이상의 신규확진자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해당교회 관련 n차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교회 연관 확진자가 대구시 전역에서 발생하자 지역사회의 연쇄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대구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2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35명이며 이 가운데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는 29명이다.
지역별로는 달성군 13명, 달서구 6명, 서구 1명, 남구 1명, 북구 2명, 수성구 3명, 경북 성주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경북 성주군 3명은 주소지가 성주이나 거주지는 성주군 외 지역이어서 타 지역 통계에 편성됐다.
또 달성군 신규 확진자 중 '#41681' 확진자는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신교회 연관 '#40933'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영신교회' 연관 n차 감염사례로 확인됐다.
'영신교회' 연관 확진자는 지난 10일 발생한 3명을 포함해 12일 오전 0시 기준 32명으로 불어났다.
'영신교회'와 무관한 수성구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40939. #40941.#40885.#41701) 4명은 지난 10일 양성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40506'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수성구 거주 신규확진자 1명은 지난 9일 양성판정을 받은 달서구 거주 '#39823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40862번' 확진자는 수성구 거주자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이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서두르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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