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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교역 2023년 1000억달러 목표…코로나 시대 신남방 진출 가속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8:30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8:30

산업·FTA 공동위 개최…베트남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 현장 지원
베·EU FTA 원산지누적 활용 위한 '한-베 간 교환각서' 체결 합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3년까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교역 규모 1000억달러 확대가 추진된다. 이를 위한 무역투자,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자유무역협정(FTA)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 방안이 마련됐다.

11이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쩐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이날 산업공동위원회와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무역투자,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FTA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코로나 시대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2023년 양국 교역 1000억달러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액션플랜을 다시 수립해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07 dlsgur9757@newspim.com

교역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을 위해 ▲유통·물류분야 애로해소 및 교육협력 추진 ▲교역투자 촉진 온라인 및 대면행사 개최 ▲신속통로 도입 등 인력과 물자의 자유로운 이동 지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위한 국내절차 촉진 ▲세제, 인허가 등 기업 애로 해소 ▲베트남 인적자원개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소재부품, 기계, 자동차 및 섬유의료 분야의 개별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산업전문인력양성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 양국 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날 오전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테스크(VITASK)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VITASK 센터는 소재부품협력 기반시설로 기술지도, 인력양성, 시험분석, 네트워킹 사업을 통해 베트남 소재부품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국 소재부품산업의 상생발전과 교역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센터의 개소식 계기로 양국은 현지 소부장기업 대상 기술지도와 국내-현지기업간 수요공급 연계를 내용으로 하는 '한-베 소부장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그린뉴딜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신남방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프로젝트 수주를 현장 지원했다.

성 장관은 베트남 아잉 장관과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붕앙3, Hai Lang, Ca Na) 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LNG 파이프라인 안전 관련 정례 워킹그룹 구성 ▲에너지효율 확대를 위한 정책공유 ▲연구개발(R&D)협력, 기술교류회 개최 추진 ▲한국기업들이 참여 중인 석유·가스 개발 사업 원활한 수행 지원 ▲친환경 광해관리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효 5주년을 맞이한 한-베트남 FTA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관세·경제협력·무역구제 등의 분야에서 양국 관심 사안을 협의했다.

한-베 FTA 섬유류 원산지 기준의 '역내 재단·봉제 필수요건'을 삭제하는 개정안에 합의, 향후 섬유 수출 관련 원산지 기준이 완화돼 중소·중견기업의 대베트남 섬유류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성 장관과 베트남의 아잉 장관은 '한-베 누적원산지 교환각서' 서명을 위한 각국 내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최종 확인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키로 합의했다.

이는 올해 8월 발효된 베트남-유럽연합(EU) FTA에 베트남산 의류제품의 EU 수출시 오로지 한국산 직물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베트남산으로 간주하는 '원산지 누적 규정'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에 직물을 수출하는 한국기업이 동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베트남간 '원산지누적 교환각서'의 서명이 행정적으로 필요했디 때문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를 공동으로 극복하고 2023년 교역 1000억달러의 차질없는 달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이번 공동위에서 논의된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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