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해양 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과 어촌 뉴딜 300 사업 등 해양 사업 예산으로 41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 갯벌 생태 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 예산은 350억원, 내년 어촌 뉴딜 300 사업 예산은 60억원으로 모두 국비가 반영됐다.
해양갯벌 생태 네트워크 조성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50억원을 투입해 해상 탐방로(3.5km), 해안 탐방로(6.6km)를 조성하고, 습지보전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여자만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보성 해양레저 관광거점 사업 조감도 [사진=보성군] 2020.12.11 yb2580@newspim.com |
보성군은 기존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430억원을 확보해 회천면 일원에 국내 최대 인피니티풀, 최장 깊이의 스쿠버다이빙 시설을 갖춘 종합해양레저센터 건립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전남도 교직원 교육문화 시설(308억원)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낙후된 어촌지역의 활성화 및 소득 증대를 위해 2019년,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각 2개소씩 358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12월 득량 청암항이 선정돼 추가로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보성군은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해양관광사업 및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보성군 어촌지역의 관광자원이 활성화 되고 농어가 소득 증대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추진 중인 각종 단위사업을 통합해 광역 해양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벌교권역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 모두를 섭렵할 수 있는 통합 관광 로드를 만들어 관광 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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