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최고치 또 경신
코스닥 2년 11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780선을 돌파하는 등 또 한번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닥은 2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세웠던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755.47을 하루만에 다시 넘어섰다. 이날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2781.04 고점을 찍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은 22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억원, 1792억원 가량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사흘연속 매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1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장을 마쳤고 달러/원 환율은 2.6원 오른 1,090.3원에 완료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2020.12.10 alwaysame@newspim.com |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물산(5.20%), LG생활건강(2.61%), POSCO(2.76%), 삼성전자(0.69%), NAVER(1.40%), 카카오(1.08%)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3.47%), 유통업(3.27%), 통신업(3.16%) 금융업(2.37%)이 상승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년11개월만의 최대치다. 전날보다 6.74포인트(0.73%) 오른 928.4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04억원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33억원, 662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씨젠(2.90%), 알테오젠(1.27%), 에코프로비엠(2.75%)가 상승 마감했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닝 싸이클이 회복 국면인데다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이어지고 국내 자금 이동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09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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