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12개 경찰서 관할 지역 음주운전 취약 장송서 특별 음주단속을 벌여 7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교 앞 음주단속.[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0.12.11 lkh@newspim.com |
이번 음주단속에는 경찰 200여명과 순찰차 40여대를 동원됐다. 그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은 3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3~0.08% 미만은 4명이다.
적발된 최대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0.128%였다.
이날 시행된 음주단속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시에 이뤄졌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이 늘 것으로 예상, 취약지인 유흥가 및 주요 도로 중심 주・야 불문 매일 단속과 주2회 일제 단속 등 음주운전을 선제적으로 제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연말연시 행사・모임은 최대한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음주운전 근절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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