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아산시 곡교천 내 4만8700㎡ 규모의 억새군락지가 조성돼 아산의 대표 관광지가 탄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2015년 착공한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오는 12월 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억새군락지 조감도 [사진=아산시] 2020.12.10 shj7017@newspim.com |
곡교천 강청인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부터 염치읍 강청리에 이르는 10.3km 구간에 총사업비 271억원을 들여 제방정비, 생태계보전, 친수시설 설치 등 하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아산시의 건의를 받고 인주면 해암리와 선장면 채신언리 사이 하중도에 억새군락지 조성하고 산책로, 고수부지와 하중도 간 연결다리, 여울형보와 데크로드를 설치해 시에 이관했다.
시는 조류 관찰대 및 쉼터 등을 설치해 가을이면 억새와 철새 떼의 모습이 장관을 이뤄 은행나무길과 현충사를 잇는 아산 대표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원도심부터 삽교천 합류점까지 연결된 하천 양안 제방도로도 자전거 하이킹, 자동차 드라이빙 코스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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