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니콜라 창립자 밀턴 "최대 주주 지위 포기 안 해"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4:40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5:35

"니콜라 장기적 성공 확신"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나스닥: NKLA)의 창립자 트레버 밀턴은 회사의 최대 주주 자리를 포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밀턴은 그의 대변인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니콜라 지분에 대해 여전히 '전념'하고 있고 회사의 장기적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밀턴은 올해 9월 사기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30일 니콜라 회사 내부자와 초기 투자자의 보유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밀턴이 회장 당시 3건의 부동산 거래 일환으로 주식 320만주를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보유 지분을 추가 대량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연일 급락하기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밀턴은 'T&M 레지듀얼(Residual)'이라는 회사를 통해 이번 달 3일 3개 부동산의 원매자들에게 보유 지분의 총 2%(5억6000만달러 어치)를 양도했다. 거래에는 3억2000만달러 규모의 유타 주 농장 매입이 포함됐다. 그는 현재 니콜라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다.

마크 러셀 니콜라 현 최고경영자(CEO)도 밀턴과 함께 T&M을 통해 니콜라 주식을 보유 중이다. 블룸버그는 T&M에 대해 공동 법인이라고 했다.

니콜라 대변인은 밀턴의 주식 처분에 대해 부동산 거래에는 니콜라 관련 부동산이 포함되지 않았다고만 말했을 뿐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

러셀 CEO는 니콜라 주식을 직접 갖고 있기도 하다. 최근 러셀 CEO는 다른 여러 전략적 주주와 함께 보유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한 곳인 독일의 로버트 보쉬는 지난주 니콜라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보쉬는 지난 6월15일 기준 보유 지분을을 6.4%로 신고한 바 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립자 [사진= 니콜라]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