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수소전기차 회사 니콜라(NASDAQ: NKLA)의 주가가 1일(현지시간) 15% 급락해 나흘째 떨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급락세는 전날 제네럴모터스(GM)의 투자 제휴가 백지화됐다는 소식과 더불어 상장에 의한 보호예수가 해제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보호예수는 전날 상장된 지 180일이 지나 기한을 맞았다.
일부 애널리스트의 비관론도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투자은행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의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에 대한 목표가를 17달러에서 2달러로 하향했다.
사기 의혹으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온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의 주식 처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밀턴 창업자는 보호예수 대상이 된 니콜라 주식의 대부분을 보유 중이다.
밀턴 창업자가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규정에 따라 2거래일 안에 통보해야 한다.
니콜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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