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해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남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2020년 여름 아픔의 기록(부제 : 8월 수해 사진전)'이라는 제목으로 수해 아픔이 담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해 사진전은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담양, 곡성, 구례 등 8개 시군의 수해 현장 사진 등 40점을 담고 있다.
지붕 위로 올라간 소 [사진=전남도] 2020.12.07 yb2580@newspim.com |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직자와 도민 모두가 재난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전남도는 수해 피해 대응 및 현장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발간해 향후 풍수해 재난 대응에 긴요한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지역에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 기간 중 1시간 최대강수량 87㎜(담양 봉산), 최대 누적강수량 1016㎜(화순 이양) 등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11명의 인명피해와 이재민 5090명, 재산피해 2000억원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는 피해를 입은 공공 및 사유시설에 복구비 9500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 중에 있다.
안병옥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회고하고,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다시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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