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EDGC 관계사 솔젠트는 지난달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의 연장선에서 총 371만2824주 규모로 기존 주주들만 참여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총액 약 207억원이며, 발행가액은 5600원이다.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므로 단 1주를 갖고 있더라도 모든 주주가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다. 소액주주 참여확대를 위해 발행가액을 책정했으며, 솔젠트 임시주주총회 시 모든 이해관계자 지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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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진단시약 생산플랫폼 운영 및 시설설치 자금을 확보하고, 고유의 진단플랫폼을 해외에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PCR 기술과 진단키트 생산플랫폼을 해외 현지화를 통해 솔젠트㈜의 진단시약과 우수한 기술을 각국에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현지화가 이뤄지면 솔젠트는 현지 생산플랜트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이외에도 다양한 진단키트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핵심재료인 중합효소와 원부자재들을 지속적으로 납품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이 이전된 해외 국가 또는 현지회사와 기술이전, 합작회사, OEM·ODM 공급 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할 수 있는 각 국가별 파트너를 확보하고, 판매와 유통에 대한 마케팅에 효율을 가할 예정이다.
유재형 솔젠트 공동대표는 "앞으로 회사는 스마트생산공장을 글로벌 진단시약 CDMO 플랫폼센터로 구축할 것이다"라며 "지난 20여년 동안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 해외영업 성과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량 장기 계약도 계속 맺고 있으며, 글로벌 1위 진단생산기지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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