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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대유행] 거리두기 뒷북 격상...전문가들 "방역정책 일대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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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중환자병상 부족...치료·관리 중심으로 전략 수정해야
2.5단계 조치불구 확진자 급감 힘들듯...9시 셧다운도 실효성 의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뒤늦은 대응이라며 향후 방역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는 내용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번 단계 조정안은 최근 국내 확진자가 600명을 돌파한 데 따라 나온 것으로 8일부터 3주 동안 시행된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을 통해 수도권 하루 확진자를 100명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이는 서울시의 '밤 9시 이후 셧다운'이 적용된지 하루만이다. 사진은 6일 저녁 셧다운제 영업으로 썰렁한 명동거리의 모습. 2020.12.06 dlsgur9757@newspim.com

◆ 뒤늦은 조치...방역보다 치료·감염관리로 패러다임 전환 필요

우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거리두기 상향 조건 충족이 이뤄졌음에도 뒤늦게 시행됐음을 지적했다.

앞서 1.5단계, 2단계의 조치가 늦어진데 이어 2.5단계 조건이 충족됐음에도 2단계에 정밀 방역 조치를 하는 일명 2+α 단계를 시행하면서 뒤늦은 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정부가 감염병 차단에 있어 '선제적 조치'를 강조해왔지만 실제로 거리두기 조정을 시행한 시기는 평균 5일 이상 늦어졌다고 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감염병 확산 차단에서 1~2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부가 강조해왔는데 단계 진입은 5~10일씩 늦어졌다"며 "이는 대구와 수도권에서 보여주던 빠른 대응과 달랐다"고 지적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이제 코로나19 대응의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금까지는 확진자를 진단하고 추적해 치료하는 3T 방역(Test-Trace-Treat)에 집중했는데, 확진자가 6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실제로 정부는 진단검사 부문에서는 일 10만건 이상의 검사가 가능하다며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해왔지만, 확진자 증가에 따라 역학조사 속도가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여기에 치료 역시 확진자 중 2~3% 가량이 위중증환자가 전환되는 점을 감안할 때 7일 기준 45개 남은 중환자병상도 곧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대정부권고문을 통해 "확진자수를 줄이는 것보다 이미 감염된 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망률을 줄이는 실질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음압병상을 확충하고 중등증, 경증, 무증상 환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도 "중환자병상부터 일반 병상, 생활치료센터, 생활치료와 자가 치료 등 각종 시설로부터 격리해제로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지침 개정과 인프라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내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경기도]

◆ 2.5단계 격상 효과는 언제쯤?...드라마틱 효과 기대 어려워

이번 수도권 2.5단계 격상 조치의 효과에 대해선 기대했던 것보다 확진자 감소세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집단감염 발생의 양상이 지난 1,2차 유행과 달리 집단특정을 할 수 없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거리두기 격상 조치도 늦어져 당장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울시에서 오후 9시 이후 사실상 '셧다운' 조치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타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오후 9시 이전에 활동량이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거리두기는 결국 국민들이 얼마나 따라주는지가 관건인데 앞서 조치에서 수도권을 규제하면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2단계 보다 강화된 효과는 있겠지만 드라마틱하게 확진자가 감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오후 9시 이후 식당 운영 등을 금지하는 것은 별로 영향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24시간 영업하는 식당들만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거리두기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풍선효과도 걱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주말임에도 확진자가 600명 이상 나온 점도 당분간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검사량이 줄어들면서 확진자가 조금씩 감소되는 경향을 보여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그 영향을 받았는데 7일은 이러한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615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실제로 주중에는 확진자가 700~800명대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 800~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인 3단계 격상 조건도 충족한다.

김 교수는 "뒤늦게 2.5단계 격상 조치가 이뤄졌지만 주말임에도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며 "2.5단계나 3단계나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은 동일할텐데 그보다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거리두기를 단계고 격상해 확산세를 줄이고 이후에 단계 조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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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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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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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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