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주말 사이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3명(익산 112~114번)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4명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발생한 익산 111번 확진자는 50대로 익산 84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 2020.12.07 gkje725@newspim.com |
익산 112번 확진자는 60대로 지난 5일 완주 3번(전북 41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2일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완주 직장에서 근무하고 이후 자택에 머물다 공원산책을 하고 오후 8시 30분 익산에 있는 학원을 다녀왔다.
3일 직장에 다녀온 후 공원 산책 후 오후 10시 이후부터 자택에 머물렀고 4일 직장 근무 후 자택으로 귀가한 후 저녁부터 두통, 오한 증상이 나타나 5일 오전 10시 OO의원을 다녀온 후 오전 11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10시까지 가족모임을 가졌다.
다음날 6일 오전 10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13번 확진자는 20대로 전주 81번(전북 304번)과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3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6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4일 오전 9시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5일 오후 2시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체취를 한 결과ㅣ 6일 오전 10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익산 114번 확진자는 40대로 전북 429번과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난 6일 약간의 콧물 증상이 최초로 발생했다.
지난 4~5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6일 오전 10시 전북 429번과 접촉 통보를 받고 오전 10시 30분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를 한 결과 오후 9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자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핸드폰과 GPS, 카드사용내역 등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방문지는 이날 소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 2주 동안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 전체에 대한 방역 활동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운영하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대학가와 군산 유입 등의 추가 확산은 강력한 방역체계를 유지한 결과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며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최대한 연말 모임과 이동, 접촉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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