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비 12억원을 확보...내년 9월 첫 삽 가능
[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태권도 인프라를 갖추게 될 인터콘티넨탈컵과 태권도조형물 설치를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또 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복합문화도서관 건립도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무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
태권도원 상징조형물 설치 사업의 경우 당초 무주군이 30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에서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액 삭감시켰다.
그러나 국회 예결위원회 최종 예산 심사과정에서 내년 예산 8억원이 반영되면서 상징게이트를 비롯한 각종 조형물 설치가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인터콘티넨탈컵 태권도 대회는 당조 정부안 6억5000만원만 반영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3억 5000만원이 증액 편성되면서 총 10억원을 확보,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권위 있는 태권도 국제대회가 무주에서 열리는 데 큰 지원을 받게 됐다.
인터콘티넨탈컵 태권도대회는 오는 내년 5월중 태권도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선수 및 임원, 관계자 등 약 2000여명이 무주를 찾게 된다.
무주군이 154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도 국비 1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 9월 첫 삽을 뜰 가능성이 커졌다.
황인홍 군수의 민선 7기 대표 공약인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은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독서와 교육, 상담, 놀이, 소통이 모두 가능한 생활문화시설(연 면적 4500㎡, 지하 1 지상 3층)이 들어설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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