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 주가가 6년 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세계 1위' 수소차에 이어 전기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5%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6년 만에 새로 쓴 장중 신고가다.
현대차의 최근 5년새 주가 변동 현황. 2020.12.03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공개하며 전기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GMP는 순수 전기차만을 위한 플랫폼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통한 동력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의 부품 수를 줄이고 표준화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지난 8월 E-GMP가 첫 적용될 예정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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