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창고형 대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Corp, 나스닥: COST)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2일(현지시각) 코스트코는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이 423억5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6.9%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일점포 매출은 15.4%가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86.4%가 늘었다.
11월 한 달 기준으로 코스트코 매출은 156억7000만달러로 15.1%가 늘었는데, 9월 기록한 17%, 10월의 16%에서 조금씩 둔화된 결과다.
코스트코의 11월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고, 온라인 매출은 71.3%가 증가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05% 하락한 383.50달러로 마무리된 코스트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2020. 03. 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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