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청년 정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청년터 이름짓기' 공모전에서 '청년모아'가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04건이 접수됐다. 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항목심사에서 7건을 우선 선정했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9.29news2349@newspim.com |
이어 군민이 청년터 명칭 공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1차 심사에 선정된 7건을 고성군 공식밴드에 게재해 군민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최우수 1건, 우수 6건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청년모아'가, 우수상으로는 '고래', '청년창고(go)', '원(one)', '이온', '모이바라', '넷' 등 6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청년모아'는 '늘 뜻을 모아 사는 삶'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모아'와 '청년'의 합성어로 고성청년들이 청년터에 모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군민선호도 조사에서 41.8%를 차지했다.
공모전 최우수 1건은 30만원, 우수 6건은 각 10만원의 농협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다원 인구청년정책담당은 "이번 청년터 이름짓기 공모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청년터의 명칭을 선정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고성군 청년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년터 조성사업은 지난 6월 2020년 경상남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구 청소년문화의집을 리모델링해 청년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터가 조성되면 지역 내 청년들의 교류 활동,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창업 및 취업 교육, 청년정책 공유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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