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인이 예산 및 경제 참모 여러 명을 지명할 계획이다.
차기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으로 내정된 니라 탠던 미 진보센터(CAP) 센터장. 2019.04.30 [사진=블룸버그] |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바이든 당선인의 내각 구성 결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바이든은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센터장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으로 내정했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직에는 프린스턴대 노동경제학자인 세실리아 라우스로 정해졌으며, 제러드 번스타인, 헤더 부시 등 경제학자들이 위원으로 발탁될 예정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을 지냈던 나이지리아 출신의 월리 아데예모를 재무부 부장관직에 내정했다. 재무장관 내정인은 재닛 옐런이다.
소식통들은 내정된 바이든 행정부 경제 참모들이 "각종 사태를 겪은 팀으로써, 바이든 당선인이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신속히 하고 일자리 성장과 경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들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오는 31일 경제 참모 내정자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타 백악관 정책 구성원들에 대한 발표는 멀지 않은 시기에 발표될 것이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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