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 건강 관리 받아 퇴원 늦어진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입원 4개월여만인 27일 퇴원했다.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을 퇴원해 한남동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7월 대장게실염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일각에선 정 명예회장의 퇴원이 늦어지면서 위독설을 제기했으나, 정 명예회장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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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있고, 대장게실염 치료 후에도 입원 중 건강 관리를 받기 위해 퇴원이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올해 82세로, 2018년 9월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지난달 현대차그룹 회장에 올랐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2016년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