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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0 겨울철 민생안정종합대책' 시행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08:21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08:2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민생안정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이번 대책은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비상방역체계 가동방안'과 '시민 위기극복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먼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음악실 유사업종, 다중이용시설 등 특별방역점검을 한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2만7000여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추진, 감염원을 사전차단하고 초기증상환자에 대한 신속 검사로 전파를 막는다.

식당, 카페, 유흥업소 등의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며,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한다. 독감 의심환자에 항바이러스제를 선제 처방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20곳을 추가 설치해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구, 고립위기계층을 진단해 휴·폐업, 실직 등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보호자 격리, 시설 폐쇄 등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한 취약계층에 긴급돌봄을 추진하며, 계절형 실업을 고려해 탄력적인 생활안정을 지원한다.

비대면 문화수요를 반영해 비엔날레 3D전시, 박물관 VR체험전 등 문화체육 온라인서비스를 확대하고, 치유와 쉼이 있는 공원관리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돕는다.

소상공인 특별정책자금을 투입, 정책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쓰고, 강설대비 대중교통 안전·소통대책 강구와 함께, 물가안정대책, 상수도 월동대책을 시행, 동절기 시민생활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을 중점관리하고, 다중이용·복지·교통· 문화체육·관광시설, 전통시장 등을 집중점검, 현장대응력을 강화하며, 자연재난 대응 신속 상황보고체계 확립을 위해 자연재난 전담(TF)팀과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동절기 중점대책 시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연말 방역수칙 준수와 연말모임 자제 등에 대한 협조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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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자사주' 매입 핵심 변수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공개매수 마감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영권 분쟁 쟁점 중 하나인 '자사주' 취득 관련 법원의 결정이 막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7일 심문을 거쳐 이르면 이날 또는 늦어도 10월 2일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정태웅 대표,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공개매수 기간인 다음 달 4일까지 이사회 결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과 기존에 체결한 신탁계약의 운용 지시를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특수 관계 인지 여부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에 공개매수자와 매수자의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아닌 방법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없다. 왼쪽부터 장형진 영풍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 제공] 2024.09.18 beans@newspim.com MBK와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과 지분 관계가 있는 특별관계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의 별도매수 금지 조항에 근거해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며 이로 인해 별도매수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하는 관계가 되면서 특별관계가 해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고려아연은 지난달 19일 영풍이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는 내용의 공시를 했다. 법원이 어느 측의 손을 들어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공개매수 기간에 자사주 매입을 허용한다면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결론이다. 고려아연은 즉시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을 활용할 수 있어 사모펀드 등 외부 자금을 끌어오지 않아도 된다.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5일 기업어음(CP)을 발행해 4000억원을 확보해놨다. 다만 배임 소지가 있다. 특정 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회사 재산을 통해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인데 현재 MBK와 영풍이 발표한 공개매수 가격 75만원이 고려아연 상장 이래 역대 최고가라는 점도 부담을 더한다. 경영권 분쟁 종식 이후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오면서 하락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특별관계자 지위를 인정하는 인용 결정을 내린다면 최 회장 측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가 된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대항 공개매수 등 대응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은 이에 대비한 '플랜B'도 준비중이다. 사모펀드(PEF), 백기사 등과 협력해 대항 공개매수를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 측이 경영권 수성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지분은 최소 6% 수준으로, 주당 80만원에 대항 공개 매수에 나설 경우 필요 자금은 총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대항 공개매수를 위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탈, 한화그룹, 메리츠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등과 접촉하며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대항 공개매수를 한다면 마지노선은 10월2일이다.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 종료일(10월4일) 이전에 대항 공개매수의 실질적 주체가 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개매수 자금 예치 및 투자확약서(LOC) 발급 등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측 33.1%를, 최 회장은 기존 주주인 한화, 현대차, LG화학 등 우호세력(백기사)을 합해 33.2%를 확보하고 있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최소 매수예정 수량은 최소 144만5036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며, 최대 매수 수량은 302만4881주(약 14.6%)다. 공개매수가인 주당 75만원으로 목표 지분을 최대치까지 인수한다고 가정하면 인수 가격은 약 2조2700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고려아연 공개매수 진행 과정이 과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 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4-09-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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